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개막 후 10경기에서 기용한 선발 중견수만 4명이다.
개막전은 장두성이 나섰고, 그다음 날 중견수로 출전했던 황성빈이 6경기로 가장 많이 나섰다.
윤동희, 손호영도 그 자리에 출전했으나 확실하게 눈도장 받지는 못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라인업 카드에 '1번 타자 중견수 황성빈'을 써넣었다.
김 감독은 "중견수는 제일 잘하는 선수가 나가는 것"이라고 확실한 주전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확인한 뒤 "황성빈이 요새 타격감이 좋다"고 말했다.
황성빈은 개막 후 10경기에서 타율 0.333(27타수 9안타), 1타점, 5득점, 4도루로 활약 중이다.
이날 오른팔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키움 선발로 출전함에 따라 황성빈을 1번 타자로 배치했다고 밝힌 김 감독은 "수비는 장두성, 장타력은 손호영이 제일 좋다. 그러나 타격감이 좋지 않다. 공격과 수비 모두를 생각하면 황성빈이 중견수로 나가는 게 맞다"고 힘을 실어줬다.
한편 포수 손성빈은 지난 8일 부산 kt wiz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마스크를 쓴다.
손성빈을 9번 타자로 배치한 김 감독은 "유강남 타격이 안 되면 손성빈이 나가도 된다. 한 경기 더 (손성빈으로) 돌려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롯데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개막 후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8.00으로 기대 이하였다.
특히 지난 3일 부산 SSG 랜더스전에서 4이닝 9피안타(2홈런) 5볼넷 8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김 감독은 "그렇게 볼이 많은 투수는 아니었다"면서 유강남과 호흡이 안 맞은 것을 부진의 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SSG전에서) 계속 볼이 날리는데 계속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을 유도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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