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실바 선수와는 이야기했는데, 어느 정도 재계약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프로배구 2025-2026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은 10일 외국인 주포인 '쿠바 특급'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재계약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영택 감독은 이날 대한항공-현대캐피탈 간 남자부 챔프 5차전이 열린 인천 계양체육관을 찾아 실바와 '동행' 여부를 묻는 말에 팀의 가장 핵심적인 선수로 다가오는 2026-2027시즌에도 함께 가겠다는 뜻을 확실히 전했다.

실바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여자부 사상 한 시즌 최다인 1천83득점 신기록을 작성하며 남녀부를 통틀어 처음으로 3년 연속 1천득점을 돌파했다.
V리그 입성 3년 만에 '봄 배구'에 나선 실바는 흥국생명과 단판 준플레이오프 42득점에 이어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 1차전 40득점, 2차전 32득점의 괴력을 뽐냈다.
그는 한국도로공사와 챔프전에서도 1차전 30득점, 2차전 35득점, 3차전 36득점으로 포스트시즌 6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으로 소속팀의 우승을 주도하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실바는 챔프전 종료 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아직 은퇴 생각은 없다. 2, 3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선 "모르겠다. 지금 답변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이영택 감독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세터 안혜진 등 선수들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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