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3월·1분기 매출 모두 최대…"전쟁에도 AI수요 안 꺾여"

연합뉴스 2026-04-10 17:00:06

3월 매출 45.2% 증가…1분기 매출은 35.1%↑

TSMC 로고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힘입어 지난달과 1분기에 각각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0일 대만중앙통신에 따르면 TSMC는 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2% 늘어난 4천151억9천만 대만달러(약 19조3천억원),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1% 늘어난 1조1천341억 대만달러(약 52조9천억원)로 각각 월간·분기 기준 최대였다고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시장 전망치(평균) 1조1천200억 대만달러(약 52조3천억원)를 넘어선 것이며, TSMC가 앞서 제시했던 예상치 346억∼358억 달러(약 51조3천억∼53조1천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월 말 이란전쟁 발발에도 불구하고 AI 수요가 꺾이지 않았다며 AI 액셀러레이터에 들어가는 3나노(나노미터·10억분의 1m) 및 5나노 공정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달러화 강세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TSMC는 오는 16일 매출을 포함한 1분기 전체 실적 및 2분기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bsc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