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노후학교, 미래형 공간으로…도교육청, 재구조화 계획 수립

연합뉴스 2026-04-10 17:00:04

학령인구 급감 선제 대응…기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명칭 변경

경남도교육청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노후 학교시설을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2026년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학령인구 변화에 맞춰 학교 공간을 최적화하고, 교육과정과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미래형 학습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학교 선정 단계부터 완공 이후의 학생 수 추이를 반영한 '적정 규모'의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단계별로 규모를 재검토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타당성을 확보한다.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학교에는 별도의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지역 간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40년 넘은 노후 학교 건물을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기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서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현재까지 도내 전체 학교의 약 35%인 335개 학교에 총 7천465억원을 투입해 공간 조성을 마쳤다.

새롭게 단장한 공간에서는 기존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과 교과 융합형 교육 등 창의적 미래 교육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안순영 도교육청 미래학교추진단장은 "'공간이 곧 교육이다'라는 믿음으로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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