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 속 왜곡된 한국 정보 시정, 교사·청소년 'AI 외교관' 양성 추진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북미한국학교연합회(KSA-US, 회장 이상희)와 지난 9일 서울 반크 사무실에서 북미 지역 교사와 차세대 한인 청소년을 'AI 외교관'으로 양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학습 데이터에 포함된 한국 관련 정보의 왜곡 문제에 대응하고, 이를 바로잡을 차세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한인 청소년들이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AI 시대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정확히 알리는 '대한민국 홍보대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의 초·중·고 교과서와 백과사전, 외신,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AI 학습 기반 자료에서, 한국 관련 정보가 정확하게 반영되도록 조사와 시정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문화 중심의 한류를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캠페인도 함께 전개한다. 이 과정에서 동포 2·3세뿐 아니라 입양아와 현지인까지 참여 대상을 넓혀 국가 브랜드 제고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반크는 AI 외교관 연수 프로그램과 한국 역사·문화 관련 디지털 자료를 지원하고, 북미한국학교연합회는 교사와 차세대의 역량을 강화해 현지 맞춤형 홍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기태 단장은 "북미 차세대가 AI를 활용해 디지털 환경에서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의 우호 증진과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상희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곽은아 부회장은 "북미 지역 한국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AI 시대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hyeonsoo@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