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1위' 다이닝브랜즈그룹, 작년 매출 6천억원 첫 돌파

연합뉴스 2026-04-10 14:00:01

영업이익 23% 급증…배당금 지급 1천400억원으로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bhc치킨)은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천645억원으로 전년(1천338억원) 대비 23% 늘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6천147억원으로 전년(5천127억원)보다 19.9% 증가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 매출 6천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 1위 bhc치킨과 2위 BBQ의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매출 증가는 '콰삭킹', '스윗칠리킹' 등 신메뉴 흥행이 이끌었다. '콰삭킹'은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 700만 개를 기록하며 '뿌링클'과 함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고, '스윗칠리킹'도 출시 3개월 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해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회사는 신선육·부분육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해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총이익률은 37.0%로 전년(38.8%)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가맹점 공급가 인상을 최소화한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26.8%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높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제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기반으로 본사와 가맹점이 동반 성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다이닝브랜즈가 지주회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에 지급한 배당금은 1천410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1천220억원)보다 2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다.

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