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길거리서 아내에게 흉기 휘두른 남편 살인미수 구속

연합뉴스 2026-04-10 12:00:07

"금전 문제로 다투다 범행 계획한 것으로 조사…조만간 송치"

대전서부경찰서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 길거리에서 흉기로 아내를 찔러 다치게 한 남성이 구속됐다.

10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최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A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께 서구 괴정동 주택가에서 흉기로 아내 B씨 얼굴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아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혼인신고를 해 법적으로 부부 사이였지만 A씨는 계속 타지에서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에게 그동안 줬던 금전 등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B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사전에 범행을 계획하고 흉기를 들고 B씨 주거지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집에서 나온 B씨를 향해 A씨는 흉기를 휘둘렀고, 다른 시민의 제지와 신고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금전 문제로 인한 다툼이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w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