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공갈' 유튜버 구제역, 무고 혐의로도 검찰 송치

연합뉴스 2026-04-10 12:00:08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확정 선고받은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쯔양을 상대로 무고를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팔달경찰서는 무고 혐의로 이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튜버 구제역

이씨는 2023년 2월 쯔양을 상대로 "당신의 탈세 및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면 이를 공론화하지 않겠다"며 겁을 주고 5천500만원을 뜯은 혐의로 기소된 이후 "재판 과정에서 쯔양이 위증을 했다"며 허위의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2월 이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했으나, 쯔양이 위증을 한 사실이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했다.

이에 쯔양은 이 수사 결과를 근거로 같은 해 10월 이씨를 무고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최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했다.

한편 이씨는 쯔양을 상대로 공갈을 친 혐의로 지난달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씨는 법원 판결에 대한 헌법 소원을 하는 재판 소원 제도 시행에 따라 재판 소원을 청구하기도 했다.

증인 출석하며 입장 밝히는 쯔양

k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