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이웃 나눔 1위는 가구…육아용품·교복도 활발

연합뉴스 2026-04-10 11:00:19

당근, 아파트 커뮤니티 나눔 품목 순위 공개

당근, '당근아파트' 나눔 품목 순위 공개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아파트 주민 사이에서 나눔 형태로 가장 많이 오간 물건은 가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당근이 지난 2월 전국적으로 개설한 아파트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 '당근아파트'에 두 달간 게시된 나눔 품목들을 분석한 결과 나눔 품목 1위는 '가구·인테리어'로 나타났다. 전체 게시글의 26.6%를 차지했다.

세부 품목으로는 책상과 침대·매트리스, 수납 가구, 의자, 소파 순이었다.

이사나 입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형 가구를 가까운 단지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처치가 곤란했던 가구가 단지 내에서 곧바로 연결되는 특성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전체 게시글의 17.9%를 차지한 '육아·유아용품'이다. 장난감·완구, 기저귀, 유모차, 아기 띠·보행기 등이 주요 품목이었다.

3위는 '의류·패션' 카테고리로, 11.7%를 기록했다.

교복·생활복·체육복 등 학교 관련 의류가 다수 포함됐는데, 같은 학교에 다니는 가정이 모여 있는 만큼 단지 내 이웃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양상이다.

이밖에 '반려동물용품'(9.5%), '가전제품'(7.0%), '스포츠·레저'(5.5%) 등의 순으로 다양한 품목 나눔이 이뤄졌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아파트는 같은 단지 이웃 간 정보 공유와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로, 기존 당근에서 활발하게 이어져 온 나눔 문화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