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관광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교통 민관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민관협의체에는 한국철도공사, 에스알, 공항철도,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클룩, 코레일관광개발, 카카오모빌리티, 쏘카, 롯데렌탈, 비자코리아, 네이버 등 유관 기관과 민간 업계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외국인 전용 철도 실시간 예매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까지 온라인 예매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교통수단 예약·결제 시 지역 관광지의 입장 할인 혜택까지 연계 제공하는 '관광패스'의 도입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온라인 여행사 클룩은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이달 중 외국인 대상 실시간 철도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외국인 관광객은 클룩 응용프로그램(앱),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노선의 운행 정보와 좌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약 40개국의 통화와 해외 간편결제 수단으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문체부는 민관 협력에 더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지도와 교통수단 예약·결제 앱 이용 안내서를 배포하고 '비지트코리아(Visit Korea)' 앱을 통해 이용자 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관광코스를 추천하는 등 외래객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다양한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외래관광객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전국의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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