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임실 한우 '가축시장 거래 표시제' 도입

연합뉴스 2026-04-10 08:00:04

한우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임실축협 가축시장에서 '고능력 한우 거래 표시제'를 시범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도를 통해 구매자는 경매 과정에서 고능력 한우와 그 자식 소(후대축)의 품질을 전광판에 표시된 정보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전북특별법에 따라 우수 한우 집단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유전체 분석 상위 20% 이내 한우를 '고능력 한우'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표시제가 시장에 적용되면 품질에 따른 가격 형성이 이뤄져 고능력 한우가 제값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도는 표시제를 도내 가축시장으로 차츰 확대하고 양적으로 치중된 한우 산업을 품질 중심 구조로 전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고능력 한우 표시제는 과학적 한우 개량의 성과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좋은 소를 키운 농가가 정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