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최대 30만원 인상…생애 구술 기록화 사업 병행

(정선=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지역 정체성이자 세계적 무형 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의 전승 기반을 강화하고자 전승자 지원 범위를 넓히고 무형유산 지원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군 무형유산위원회를 열고 2011년 이후 동결된 정선아리랑 전승 지원금에 대해 군비를 추가로 투입해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 확대는 보유자 고령화와 전승 환경 변화, 전승 활동 공백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됐다.
군은 단기적인 보완을 넘어 장기적 관점에서 전승 체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 기준을 조정했다.
지원금은 무형문화유산 보유자 120만원→150만원, 전승교육사 60만원→75만원, 전수 장학생 20만원→25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추가로 지원하는 금액은 지역화폐인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문화정책과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군은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전승자들이 정선아리랑 보존과 전수 교육에 보다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적 지원에 따른 사회적 책임과 역할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보유자의 생애 구술 기록, 창법 고증 등 학술 가치 보존을 위한 기록화 사업도 병행해 정선아리랑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정선아리랑은 정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정선아리랑이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기반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