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병원서 방사선 피폭 사건 발생…원안위 조사 착수

연합뉴스 2026-04-10 00:00:09

원자력안전위원회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오후 3시 30분 부산 기장군 A병원으로부터 비정상 방사선 피폭 사건 발생 보고를 받음에 따라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병원은 이날 오전 8시 36분경 소방업체 직원이 가속기실 내부에 체류 중이었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한 다른 직원이 조종실에서 가속기를 가동했다고 원안위에 보고했다.

사건 당시 소방업체 직원이 외부로 나오기 위해 문을 여는 과정에서 인터락이 작동해 방사선 조사(照射)가 중단됐다. 방사선 조사 시간은 오전 8시 36분부터 47분까지 약 11분으로 추정된다.

원안위는 즉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사건조사를 요청했으며, 현장조사 및 피폭자 면담 등을 통해 사건의 상세 경위 및 원자력안전법령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harris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