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츠] 중국서 '목매달기 운동' 유행?…"자칫 전신마비"

연합뉴스 2026-04-09 19:00:09

(서울=연합뉴스) 목 부위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라며 철봉이나 나무에 고정한 줄에 목을 걸어 의지한 해 움직이는 일명 '목매달기 운동'이 중국 젊은 층 사이에 확산하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몸 전체를 공중에 띄운 채 운동하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SCMP는 "이 운동은 병원에서 시행하는 '경추 견인 치료'를 모방한 것"이라며 "운동을 경험한 사람들은 경추 견인 치료와 유사한 효과를 낸다고 주장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4년 5월 중국 충칭에서는 50대 남성이 해당 운동을 시도하던 중 질식사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많은 전문가는 이 운동이 의학적 치료와는 무관한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SCMP는 "체중 전체를 목 부위에 의지하는 이 운동은 갑작스러운 경추 탈구나 골절을 쉽게 유발할 수 있다"면서 "장시간 목에 강한 하중이 가해질 경우 척추 손상이나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