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편의점 업체 '세븐일레븐' 지주사인 일본 세븐&아이홀딩스가 미국 편의점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의 상장을 연기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9일 보도했다.
세븐&아이홀딩스는 본래 미국 자회사 '세븐일레븐 Inc'(SEI)를 올해 하반기 상장할 예정이었으나, 상장 시기를 내년 4월 이후로 미뤘다.
세븐&아이홀딩스는 서클K를 운영하는 캐나다 업체 ACT로부터 2024년 인수를 제안받았으나, 독자 생존을 모색하면서 SEI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왔다. ACT는 지난해 세븐&아이홀딩스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
세븐&아이홀딩스는 SEI 상장 이후 일부 주식을 매각해 얻은 자금을 주주에게 환원하거나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기업 가치가 5조엔(약 46조5천억원) 정도로 평가받은 SEI 상장이 미뤄진 요인으로 실적 부진이 꼽혔다. SEI 매출은 지난 2월까지 2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닛케이는 세븐&아이홀딩스가 SEI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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