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기후 위기와 사료비 상승 등 대내외적 어려움을 겪는 축산업을 살리기 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스마트 축산 기반 조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환경친화적 농장 확대와 첨단 사육 시스템 도입을 골자로 한 다양한 시책을 수립하고,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축산업과 환경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현재 30곳인 '깨끗한 축산농장'을 올해 5곳 이상 추가 발굴하는 등 친환경 인증 농가를 점차 확대한다.
악취 민원을 해소하고 가축분뇨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분뇨 가공 상품화 시범사업'에 3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축산 악취 저감 등 분뇨 처리 관련 사업에 총 11억원을 투입해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축사시설 현대화와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예산도 집행한다.
시는 축종별 맞춤형 스마트 축산시설 육성, 기후변화 대비 축산재해 예방 및 경영 지원, 말·염소·양봉·곤충 등 신성장 축산업 구조 다변화, 낙농 기반 조성 및 우유 소비 확대 등에 총 55억원을 투입한다.
사료 가격 인상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국산 조사료의 품질 고급화와 수급 안정을 위해 11억원을 들여 생산 기반 확충에 나선다.
조사료 자급률이 높아지면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 더불어 사는 친환경 축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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