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이음 열차, 월 2회 운행…6월부터 매주 금요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2000년 남북 철도연결 합의의 산물인 도라산역으로 가는 정기 관광열차가 6년 6개월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통일부는 9일 서울역과 파주 도라산역 사이를 오가는 'DMZ 평화이음 열차' 운영을 10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DMZ 평화이음 열차는 서울역, 운정역, 임진강역, 도라산역 구간을 오가는 관광열차다. 임진강역을 넘어 민통선 지역의 도라산역으로 이어지는 열차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하차해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통일촌 등을 방문할 수 있다.
5월까지는 둘째와 넷째 금요일에 각 1회, 회당 탑승객 120명 규모로 운영된다. 6월부터는 월 4회, 매주 금요일에 운행할 예정이다.
예약은 코레일(www.korail.com), 코레일관광개발(www.korailtravel.com), DMZ 평화관광(dmz.paju.go.kr) 웹사이트 등에서 할 수 있다.

도라산역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과 후속 장관급회담을 계기로 도출된 남북 간 경의선 복원·철도 연결 합의에 따라 만들어진 철도역이다.
2019년 10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로 중단된 도라산역행 관광열차는 그 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 상태가 지속됐고, 2023·2024년 하절기 일시적으로 운행된 바 있지만 정기 운행은 이번에 재개되는 것이다.
정부는 DMZ 평화이음 열차 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도라산역, 평화를 다시 잇다' 행사를 10일 서울역과 도라산역 일원에서 개최한다.
통일부는 "중단된 도라산역 열차 운영 재개를 통해 남북 간 적대·대결을 종식하고 평화공존으로 나아가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고, DMZ 평화관광 활성화로 한반도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tre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