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왕이 부장, 北과 공동 관심사 논의할 것"

연합뉴스 2026-04-09 17:00:05

왕이, 9∼10일 방북…세부 일정·의제 질의에는 함구

중국 외교부 대변인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 외교부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방북 후 북측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왕 부장의 방북 일정과 의제에 대한 질의에 "양측의 공동 관심사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소식이 있으면 제때 발표할 것이며, 계속 주목해 달라"면서 세부 일정이나 의제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전날 왕 부장이 9∼10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시각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북한 외무성 초청 왕 부장의 방북 사실을 보도했다.

왕 부장의 방북은 2019년 9월 이후 약 6년 7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평양에서 최선희 외무상과 회담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예방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이번 일정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추진됐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동이나 한반도 문제 의제 등을 조율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hjkim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