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 18∼19일 서귀포 한남리서 열려

연합뉴스 2026-04-09 16:00:12

해설사와 함께하는 고사리 꺾기 진행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한라산 청정 고사리를 꺾으며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고사리 축제가 다음 주 개막한다.

서귀포시 남원읍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한남리 1622-5번지 일원에서 제주의 봄을 대표하는 '제30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1995년 시작한 고사리 축제는 한라산 자락 남원읍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에선 고사리 꺾기 체험에 고사리 해설사가 동행해 고사리의 유래와 효능, 꺾기 방법 등을 설명하고, 전통 가마솥을 활용한 고사리 삶기와 말리기 시연을 함께 진행한다.

단순 고사리 채취 체험을 넘어 교육적·체험적 가치까지 높이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고사리 체험과 더불어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마련된다.

축제장은 주무대, 고사리 꺾기 체험장, 가족·어린이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먹거리·놀거리를 넘어 지역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기회의 장으로 준비된다.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및 향토 음식점 등도 운영돼 남원읍만의 매력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다.

고사리 꺾기, 황금 고사리를 찾기, 미니 경운기 체험과 볼풀장 체험, 고사리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현역가왕 출신 트로트 가수 전유진의 무대가, 둘째 날 19일에는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용필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선 '지역상생 이용권' 2종이 발행될 예정이다.

지역상생 이용권은 축제장 전용 이용권(식권)과 축제장·관내 상가 겸용 이용권 2종으로 발행되며 1매당 1만원 종이 쿠폰으로 판매된다.

제주는 고사리 따는 봄

신흥2리 농촌체험휴양마을(동백 언우재)은 축제장에서 고사리 파스타, 고사리 김밥 등 고사리를 활용한 메뉴를 판매한다. 축제 전후 7일간 동백 마을 숙소 5% 할인, 마을카페 1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의귀리 체험휴양마을은 옷귀마테마타운 리플릿 지참 시 승마체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의귀리 휴양마을 부스에서는 지역상생 이용권 사용 시 음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축제와 지역상가 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머체왓숲길 영농조합법인은 축제 기간 숲 해설 트래킹, 해먹 명상, 족욕 프로그램과 약차를 할인 운영하고, 음료 5천원 이상 전 품목에 대해 1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남원읍은 우천 대비 비가림 시설, 이동로 야자매트 설치, 교통안전 관리 등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jiho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