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소재기업 에이엔폴리, 포항경제자유구역에 공장 준공

연합뉴스 2026-04-09 16:00:06

플라스틱 대체 나노셀룰로스 생산…의료기기·이차전지 등에 활용

에이엔폴리 전경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바이오소재기업인 에이엔폴리가 9일 경북 포항경제자유구역(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본사와 공장을 준공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에이엔폴리는 2024년 10월부터 북구 흥해읍 약 4천400㎡ 땅에 본사 건물과 함께 연간 1천t 이상 나노셀룰로스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만들었다.

이 회사는 앞서 포항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해 상용화 기반을 구축했다.

나노셀룰로스는 식물자원에서 추출하는 친환경 소재로 강철보다 강하면서도 가볍고 생분해가 가능하다.

플라스틱 대체재로 쓸 수 있고 바이오 의료기기,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에이엔폴리는 왕겨에서 추출한 원료를 기반으로 한 나노셀룰로스를 생산한다.

신소재기업 에이엔폴리 공장 준공식

이 소재는 목재에서 추출한 나노셀룰로스보다 기체 차단성과 흡착성이 강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에이엔폴리는 2023년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됐고, 2024년 CES에서 혁신상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포항시는 2024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경제자유구역)와 지곡연구개발밸리 등 2개 단지 272만㎡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이후 준공된 1호 바이오 기업이라고 밝혔다.

노상철 에이엔폴리 대표는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