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이클 경기가 열렸던 브라질 리우 벨로드롬에서 8일(현지시간) 새벽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경기장 지붕 절반 이상을 태웠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17분쯤 경기장 외벽 천막 부근에서 불이 시작돼 삽시간에 지붕으로 번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80여명의 소방관과 소방차 20여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 약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에두아르두 카발리에리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은 "예비 조사 결과 올림픽 벨로드롬 트랙은 손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장 내부에 있는 부속시설과 올림픽 박물관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리우 벨로드롬에는 지난 2017년에도 두 차례 풍등으로 인해 지붕에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리우 올림픽을 위해 1억4천300만 헤알(현재 기준 약 420억원)을 들여 완공된 이 경기장은 올림픽 이후 사이클, 배구, 유도 등 30여개 종목의 강습이 이뤄지는 다목적 스포츠 시설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신태희
영상: 로이터·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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