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미국과 이란 전쟁 기간에 대구 도심을 오가는 차량의 평균 속도가 다소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쟁 기간인 지난 달(3월) 한 달간 대구 시내를 운행한 차량의 평균 속도는 시속 35.1㎞로 파악됐다.
지난 해 같은 기간(시속 34.6㎞)보다 0.5㎞(1.4%) 늘어난 수치다.
교통량이 많은 자동차 전용 도로인 신천대로만 따로 놓고 보면 지난 달 평균 속도가 시속 53.0㎞로 조사됐다.
지난 해 같은 기간(52.0㎞)보다 1.0㎞(1.9%) 증가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해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차량 이용이 줄어든 데 따른 반사 효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달 1일부터 25일까지 신천대로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9만5천73대로 작년 같은 기간(9만7천193대)보다 2천120대(2.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과 함께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승용차 5부제 등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시내 도로 교통은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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