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1일 구청 대강당에서 흑석11구역 갤러리타운(가칭 동작아트스페이스) 조성을 위한 제2차 디자인 설명회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20일 조합원 대상의 1차 설명회에 이은 이번 2차 설명회를 통해 일반 주민에게 갤러리타운의 최종 디자인안을 선보였다.
2차 설명회에서는 설계에 참여한 엠마누엘 크리스트가 설계 방향과 디자인안을 설명했다. 그는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 디자인·건축소장이자 건축사무소 '크리스트 앤 간텐바인'의 공동 대표다.

공개된 디자인의 핵심은 높이 30m에 달하는 웅장한 파빌리온 형태다. 한 번에 6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간으로 설계됐다.
특히 한옥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으며, 내부 공간은 전시,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운영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또한 갤러리타운과 외부 정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채택해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조형미를 완성했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이번 갤러리타운 조성을 통해 흑석동이 단순한 주거 단지를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흑석11구역(흑석동 304번지 일대)은 2022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이후 현재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흑석11구역 개발은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을 넘어 지역의 수준을 바꾸는 사업으로 동작구가 세계적 문화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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