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선 앞두고 조사…결선투표 시 룰라 45.5%, 보우소나루 45.8%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오는 10월 치러지는 브라질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현 대통령과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초접전 양상을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여론조사기관 이데이아(IDEIA)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맞붙을 경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5.8%를, 룰라 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5.5%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단 0.3%포인트로,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를 고려하면 사실상 승자를 가릴 수 없는 '통계적 무승부' 상태라고 현지 경제매체 엑사메(Exame)는 분석했다.
1차 투표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40.4%로 보우소나루(37.0%)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결선에선 반(反) 룰라 표심이 보우소나루 후보 쪽으로 결집하면서 초박빙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룰라 대통령의 전반적인 국정 수행평가에 대해선 부정 평가가 46.4%로, 긍정 평가(32.2%)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치안 분야와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이 4선 가도에 주요 악재로 꼽혔다.
다만, 응답자의 절반 이상(51.4%)이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답해 남은 반년간 표심의 향방이 유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buff27@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