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주유소 2곳과 협약…"10일부터 구민에 기름값 할인"

연합뉴스 2026-04-09 08:00:09

신당동주유소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역 주유소와 손잡고 고유가 위기 극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 7일 신당동주유소, 서남주유소 등 중구에 있는 주유소 2곳과 '중구민 특별 할인 협약'을 체결했다. 두 주유소는 오는 10일부터 중구민을 대상으로 주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는 "협약은 고유가로 인한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성사됐다"며 "할인은 석유가격상한제 종료 등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신당동주유소(중구 다산로 242)는 L당 100원 할인과 함께 7만원 이상 주유 시 무료 세차 서비스를 한다. 단, 이륜차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며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은 적용되지 않는다.

서남주유소(중구 통일로 30)는 L당 350원을 할인해 준다.

서남주유소 안용덕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구는 전했다.

중구민이라면 주유 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참여 주유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남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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