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중앙병원, 법원 강제집행…입원 환자 모두 전원

연합뉴스 2026-04-08 20:00:04

강제집행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여수중앙병원이 법원 강제집행 등으로 진료가 어렵게 돼 지역 의료 서비스 차질이 우려된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여수중앙병원에 대해 법원이 강제집행이 나섰다.

병원 측은 건물 임대인과 임대료 분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 환자들은 강제집행 예고일을 앞둔 지난 4일까지 전원을 마쳤다고 여수시는 전했다.

여수시 보건소는 정상적인 진료 서비스가 어렵다고 보고 전원 상태 등을 점검하고 행정 지도를 강화했다.

의료법에 따라 병원이 휴·폐업할 경우 예정일 30일 전까지 환자와 보호자에게 개별 통보하도록 했다.

여수중앙병원은 종합병원은 아니지만 200여개 병상을 갖춰 여수에서는 손꼽히는 규모이며, 정형외과 환자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강제집행으로 진료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시민들은 참고해달라"며 "시민과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도록 사후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