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테이블코인 도입 추진…청년기본소득 등 적용

연합뉴스 2026-04-08 17:00:09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가 스테이블코인을 청년기본소득 지급 등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스테이블코인 (PG)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달러화나 금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다.

경기도는 '스테이블코인 도입 방안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고 8일 밝혔다.

2억원을 들여 8개월 동안 진행하는 용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우선 도입 사업 선별과 함께 도입 시 종전 지급 및 정산 방식 대비 행정 효율성, 거래 속도, 투명성 등을 분석하게 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으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할 경우 사용처와 규모, 지역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특정 사용처 제한 등 신속한 정책 반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화폐 결제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대신하면 경기도 입장에서는 가맹점이 매출액 기준을 상회하는지 등을 바로 파악할 수 있고, 소상공인들은 신속한 정산과 결제 수수료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용역에서는 또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예상되는 리스크와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사용자 보호 대책도 검토한다.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이 확보된 전자지갑 지급체계도 설계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부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한 법제화를 추진하는 만큼 경기도 차원의 선제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행정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사업을 우선 선별하고 최적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