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항(북격렬비도)에 경비함정과 어업지도선 등이 계류할 수 있는 부두 개발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서해 중부 해역에는 해양영토 관리를 위한 국가관리 항만이 없어 중국 어선 불법조업 때 태안해경 경비함정과 서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의 신속 대응에 어려움이 있고, 해양사고 발생 시의 응급조치 및 인명 보호에 지장이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 격렬비열도항을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했고, 지난해 신규 항만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대산해수청은 27억원(총사업비 478억원)을 투입해 경비함정·어업지도선 부두, 헬기장 등 건설을 위한 설계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혁 청장은 "격렬비열도항이 서해 중부 영해 수호의 거점 항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안흥항에서 55㎞ 떨어진 격렬비열도는 우리나라 영해기점 23개 섬 중 하나로, 해양영토 수호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이자 생태적 가치가 높은 특정도서이다.
2024년 태안군은 7월 4일을 격렬비열도의 날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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