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인사 면담 등 외교 일정도 소화…김대식·조정훈 동행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번 달 중순 '친공화당' 성향 미국 비영리단체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한다.
8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 대표는 오는 14일 출국해 16일까지 사흘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17일에 귀국하는 2박 4일 방미를 추진 중이다.
이번 방미는 미 공화당 출신 인사들이 이끄는 비영리단체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에 따른 것으로, 장 대표는 IRI를 찾아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내용을 비롯해 한반도 문제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상·하원 의원을 비롯한 공화당 인사들과의 면담, 교민과의 간담회 일정도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화당 소속 조 윌슨(사우스캐롤라이나), 마이크 켈리(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 등 미 연방의회 지한파 모임 '코리아 코커스'에서 활동하는 의원들과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IRI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정책을 총괄하는 유명한 연구소로, 동북아 정세와 남북 관계 등 한국의 현 상황에 관심이 많아 보수 정당 대표를 초청한 것으로 안다"며 "장 대표가 스피치와 면담에서 한미동맹이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미에는 장 대표의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 당내 '미국통'으로 분류되는 조정훈 의원이 동행한다.
김 의원은 2008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하는 등 미 정계에 인맥이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조 의원은 세계은행(WB)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두 의원은 앞서 작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워싱턴DC에서 트럼프 행정부 인사를 비롯해 정계 인사들을 만나기도 했다. 당시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김 의원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장 대표 측 인사는 "미국의 저명한 기관 초청으로 가게 됐지만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2박 4일 원포인트 방미 일정으로 다녀오려 한다"며 "실무적인 외교 일정만 소화하고 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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