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특화공약 발표…"중앙·지방 경험한 경륜 살려 새로운 도약"

(해남·강진·화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8일 전남 해남과 강진, 화순을 돌며 지역별 특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해남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남 솔라시도를 대한민국 인공지능(AI) 혁신의 심장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지사 시절 유치한 삼성SDS 컨소시엄의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센터와 2조5천억 원 규모의 그래픽 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2028년까지 완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태양광 5.4GW, 서남권 해상풍력 11.7GW와 연계해 200만평 규모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로 완성하고, 화원산단을 글로벌 해상풍력의 핵심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며 "젊은 인재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해남을 인구 10만의 AI·에너지 미래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강진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후보는 "강진을 '글로벌 K-관광 콘텐츠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월출산과 가우도, 강진만, 마량항을 하나의 묶고 병영성, 다산초당, 고려청자요지, 영랑생가까지 연결하는 남해안 글로벌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며 "강진만 국가해양생태문화정원 지정과 가우도 생태공원 완성을 비롯해, 2032년 세계 도자기 엑스포 개최를 목표로 고려청자를 세계적인 K-콘텐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 로컬푸드 복합센터를 조성하고 '만원주택' 확대도 약속했다.
전남 국립의대와 연계해 심뇌혈관·중증외상·분만센터를 구축하는 등 강진의료원을 중남부권 필수의료 거점으로 키우고, 전남광주특별시 차원에서 강진의 교육발전특구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화순군의회로 이동한 김 후보는 "화순을 글로벌 바이오·생태 관광산업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연구·임상·생산이 하나로 연결된 첨단 바이오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세계적 바이오 기업인 써모피셔 같은 앵커기업을 유치해 화순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화순탄광은 문화·관광·산업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전환하고, 민간투자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을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고인돌 국가정원과 운주사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온천과 산림을 연결해 치유·웰니스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18대·19대 국회의원으로 8년간, 군민 여러분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직접 뛰어온 사람"이라며 "전남도지사, 농림식품부 장관 등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한 경륜과 노하우를 살려 새로운 도약, 힘찬 미래를 앞장서 열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