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지환씨 유족, 초록우산에 자립준비청년 위해 2천만원 기부

연합뉴스 2026-04-08 13:00:08

고 김지환 씨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지난해 군 복무 중 세상을 떠난 고 김지환 씨의 유족과 지인들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2천만원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초록우산에 따르면 공군에 복무하던 지난 2024년 불의의 사고를 겪은 뒤 작년 1월 1일 사망한 고인은 평소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고, 용돈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 왔다.

앞서 유족들은 고인이 보여준 나눔의 의지를 이어가고자 지난해 3월 장례 조의금을 모아 초록우산에 사회 진출 아동을 위해 기부했다.

올해도 고인의 유족과 지인은 고인의 이름으로 2천만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금도 아동양육시설에서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쓰인다.

지난해 지원을 받았던 자립준비청년들은 "이 도움을 다른 청년에게 다시 나눠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겠다"는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고 유족 측은 전했다.

고인의 유족은 "기부를 통해 (김)지환이의 선한 마음이 자립준비청년에게 잘 전달돼 사회에 기여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