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학생 전용 '모두의 한국어', 국내외 모든 학습자에 개방

연합뉴스 2026-04-08 13:00:07

9일부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누구나 이용 가능

'모두의 한국어' 단계적 개방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주배경학생 한국어교육을 위해 운영 중인 '모두의 한국어' 시스템의 사용 기관과 학습자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모두의 한국어'(korean.edunet.net)는 이주배경학생이 학교와 가정에서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 능력 진단부터 학생별 학습 관리, 수준별 맞춤형 콘텐츠까지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학생 회원에게만 제공하던 일부 기능(맞춤형 학습 콘텐츠 추천·학습 기록 제공·AI 튜터·한국어 퀴즈·단어장 등)을 14세 이상 일반 회원에게도 제공하는 것이다.

당장 9일부터 가족센터,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글로벌청소년센터 등 지방자치단체 운영기관에서 '모두의 한국어' 기관 회원등록을 하면 학교 밖 이주배경 아동·청소년과 성인들도 학생 계정을 생성해 어디서든 한국어 학습을 할 수 있다.

나아가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국내외 모든 학습자가 '모두의 한국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증 절차를 간소화해 연말에는 누구나 가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시스템 개편이 국정과제 101번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gorio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