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처럼 이번에도 응원해달라" 페이스북에 글 적어

(광주·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결선을 치르고 있는 민형배 후보가 8일 과거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 주장과 관련한 '인연'을 언급하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후보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민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추미애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정말 멋지다. 결선 없이 후보가 되셨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현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선 결선을 진행 중"이라며 "선배님 소식을 듣고 곧바로 한 사건이 떠올랐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0년 12월 자신이 한 언론에 기고한 '윤석열 탄핵, 역풍은 오지 않는다' 글과 관련해 추 후보가 이를 인용해 글을 올린 사실을 거론했다.
추 후보는 당시 "탄핵은 자연인 윤 (검찰)총장에 대한 단죄가 아니다. 수구 카르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검찰 조직의 예봉을 꺾어야 나머지 과제들의 합리적·효율적 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탄핵은 꼭 필요하다"는 민 후보의 글을 인용했다.
민 후보는 "추 선배님이 당내에서도 주저할 때 '부하의 도발'을 응징하는 모습에서 정확한 판단력과 강단을 지닌 정치인의 길을 봤다"며 "왜 '추다르크'로 불리는지 알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민 후보는 지난해 검찰개혁 과정에서의 협업도 언급하며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으로 현장에서 길을 열고, 선배님은 법사위원장으로 뜻을 품어 정치검찰과 함께 싸웠던 시간이 큰 힘이자 자부심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선배님은 경기지사 우리 당 후보가 되셨고, 저는 아직 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선 결선을 치르고 있다"며 "그때처럼 이번에도 응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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