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해 조사 및 둔덕 현장서 희생자 44명 유해 발견

(무안=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일대에서 미수습 유해를 찾기 위한 대대적인 재수색이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8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약 두 달간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재수색 작업이 진행된다.
이번 수색에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군, 경찰, 소방 등이 참여한다.
수색 범위는 사고로 무너진 콘크리트 둔덕을 중심으로 공항 외곽 약 8천평 규모의 노지까지다.
구역을 나눠 수색하는 방식 등 구체적인 작업 계획은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재수색은 최근 현장에서 추가 유해가 발견되면서 필요성이 제기됐다.
기체 잔해 조사 과정에서 희생자 유해가 추가로 확인된 데 이어 유가족들이 지난달 사고 현장을 둘러보던 중 유해 일부를 직접 발견하면서 현장에 미수습 유해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국토부와 항철위,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사고 기체 잔해 조사 현장과 둔덕, 공항 외곽 일대에서 유해 추정 물체 115점을 수습했다
이 가운데 74점은 44명의 희생자 유해로 확인됐다.
또 유류품은 대형 포대 기준 785묶음이 수습됐으며 휴대전화 6대도 발견됐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공항 내에 수습되지 않은 유해가 많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색을 통해 모두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