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태백시 등 5개 주주사 참여…상업운전 5년 만에 투자 원금 회수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주로 참여하는 태백 가덕산풍력발전이 2025 회계연도에 162억원을 현금 배당한다.

이는 전년도 배당액 85억보다 90% 증가한 수치이자, 2022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도와 태백시를 비롯해 5개 주주사가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참여한 태백 가덕산풍력발전은 태백시 원동에 총 17기의 풍력발전기(64.2㎿)를 운영 중이다.
재생에너지 개발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안정적인 발전기 운영에 따른 매출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도는 분석했다.
배당 수익은 지분에 따라 도(26.23%) 42억4천만원, 시(17.77%) 28억7천만원, 공기업인 동서발전(34%) 55억원, 사기업인 코오롱(20%)과 동성(2%)이 각각 32억4천만원과 3억2천만원이다.
태백 가덕산풍력발전은 올해 배당을 통해 주주사의 투자 원금은 모두 회수됐으며, 향후 발전기 운영 예정 기간인 15년간 안정적 배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또 주주사 배당 외에도 태백시 주민 투자자에게 연 11%의 채권 이자를 20년간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 장학사업, 소외계층 지원사업, 마을 발전사업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꾸준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1, 2단계에 이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주민참여형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100㎿급의 대규모 풍력단지가 완공되면 주주사 배당은 물론 지역 주민 수익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기덕 대표이사는 8일 "지속적인 경영개선과 안정적 운영을 통해 올해 최대 배당을 하게 돼 기쁘다"며 "주주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친환경에너지 확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