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 이후 국내 상장된 해외 ETF 중 수익률 1위(레버리지 제외)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 ETF는 지난달 31일 상장한 이후 지난 7일 기준 수익률이 15.4%를 기록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약 400억원에 달했다.
광통신은 AI 모델 하나를 구동하기 위해 수천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실시간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 환경에서 GPU 성능에 비해 네트워크의 발전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을 해결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ETF는 시장 흐름을 반영해 연산 및 스위칭, 광전환, 네트워크, 백본망까지 데이터가 지나가는 핵심 길목을 폭넓게 담아낸 구조를 갖췄다.
7일 기준 광통신 장비 업체 루멘텀(23.7%)과 시에나(21.9%), 코히런트(18.2%) 등이 주요 편입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자산운용 김천흥 매니저는 "인프라는 전력을 제공하는 에너지원이고, 네트워크는 광통신으로 완성되기 때문에 연결이라는 측면에서 차별화되는 상품"이라며 "미국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투자자라면 데이터 속도 제한을 해결할 광통신 ETF가 적합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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