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봄 '24시 체계' 97곳서 운영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야간과 휴일, 방학에도 무상 돌봄을 제공하는 'K보듬 6000'을 올해 도내 22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는 맞벌이, 교대근무, 자영업 등 다양한 가구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집, 다 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등 기존 돌봄 인프라를 활용해 정규 운영시간 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일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돌봄을 제공한다.
생후 60일부터 12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0세 특화반'도 설치·운영하고, 어린이집 유휴공간을 활용한 '초등방학 돌봄 터'를 통해 방학 기간 초등학생의 돌봄도 지원하고 있다.
사업 도입 첫해인 2024년에는 7개 시군 53곳에서 누계 2만2천700명이 이용했으며, 2025년에는 12개 시군 71곳에서 누계 17만7천271명이 이용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이 사업이 경북 도내 모든 시군, 97곳으로 확대된다.
도는 올해 20만명 이상의 돌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사업비 173억원을 투입한다.
이용자는 예약 홈페이지(https://k6000.or.kr)를 통해 거주지 제한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예약 신청은 매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마감 형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K보듬 6000 운영 데이터가 국가 정책 수립에 활용되고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치헌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운영 데이터와 서비스 고도화 연구 결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온종일 돌봄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