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8일 현대차[005380]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과 인도를 제외한 판매 감소와 판매보증 충당금 증가가 겹쳐 원화 약세 수혜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영업이익은 2조3천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22%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1분기 판매는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했지만, 글로벌 판매는 985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줄어들었다.
이어 "2분기에는 엔진밸브를 공급하는 부품사의 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중동전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이 예상된다"고 상반기에는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에는 투싼과 아반떼 신차와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출시로 판매 성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올해에는 여러 가지 모멘텀을 통해 피지컬 AI 시대에 주도주로 성장할 잠재력을 입증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또 "현대차·기아의 자율주행 기술은 테슬라나 중국 전기차 대비 늦었다는 평가이지만, 로봇은 빠른 사업 진행으로 기술을 선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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