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한화 감독 "황준서, 선발 기회 줄 것…쿠싱은 곧 등판"

연합뉴스 2026-04-08 00:00:25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전에 등판한 한화 이글스 좌완 황준서

(인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은 지난 5일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좌완 황준서의 투구를 높게 평가했다.

김 감독은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황준서가 너무 잘 던졌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던지고 온 투구 수가 45개였다"며 "(5일 경기에서) 60개에서 끊을까 생각하다가 잘 던져서 조금 더 지켜봤다. 다음에 선발 기회가 더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서는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됐지만 2년 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외국인 우완 오웬 화이트와 사이드암 엄상백 등이 부상으로 빠지자 1군에 올라왔다.

황준서는 첫 선발 등판한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4⅓이닝 2실점,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김경문 감독의 눈도장을 받으며 기대감을 키웠다.

한화 이글스 잭 쿠싱

한화 마운드는 지난 시즌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한화는 팀 평균자책점(3.55) 1위,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1.27) 1위 등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해는 6일까지 팀 평균자책점 7.40으로 최하위, WHIP 역시 1.92로 공동 최하위다.

안타(89개)와 볼넷(51개) 모두 10개 팀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허용했다.

최근 한화는 부상으로 이탈한 화이트 대신 우완 잭 쿠싱을 최근 영입했다.

쿠싱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6.67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쿠싱은 이번 주에 짧게 한 번 던질 예정이다. 그다음에 선발로 한 번 기용할 것"이라며 "(쿠싱이) 굉장히 피곤할 텐데 밝게 선수단과 인사하는 것을 보니 감독으로선 굉장히 좋았다. 의욕이 많이 앞서고 있어서 보기 좋다"고 했다.

move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