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따라 육아휴직 성·규모별 격차…관련 정보 공시 필요"

연합뉴스 2026-04-08 00:00:12

경사연 "정부, 일·가정 양립 정보 플랫폼 운영해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시제도 개편방안 보고서 발간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기관의 육아휴직 사용률 등 상세한 관련 정보를 공시하는 플랫폼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공시제도 개편 방안'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연구에 따르면 공공·민간 부문 근로자의 출산 당해 연도 육아휴직 사용률은 여성 73.2%에 남성 7.4%로 불균형을 보였다.

사용자의 61.3%가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에 집중됐고, 대상자가 있는 기업 가운데 사용 실적이 있는 기업은 19.9%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이에 육아 휴직과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제도의 성별에 따른 사용률 등을 핵심 지표로 설정해 기관·기업이 공시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일·가정 양립 정보 공시 플랫폼을 운영하고, 이를 채용 플랫폼과도 연계해 구직 정보와도 결합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hapy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