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군부대 내 '드론 배송' 추진…해군과 실증 사업

연합뉴스 2026-04-07 15:00:07

지역 중소 드론기업에 사업 기회 제공…군수물자 보급 효율성 기대

창원시청 청사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지역 중소 드론기업에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군 특화 드론 배송 실증' 사업에 나선다.

시는 '공공수요 기반 AI 드론 실증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4억3천만원 상당으로, 이 중 4억3천만원가량이 올해 투입된다.

시는 진해 해군 군수사령부와 협의해 공공 현안 해결을 위한 드론 서비스 실증 과제로 군 특화 드론 배송 시스템 실증을 선택했다.

해군 측은 군수사 내 일부 물자 보급 등을 인력에 의존하지 않고 드론으로 배송하면 효율성 향상 등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실증 사업 성과가 창출되면 지역 기업의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사업 모델 고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이달 중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은 이후 기체·시스템 최적화 등을 거쳐 실증에 착수한다.

시는 드론 기업이 공공 영역에서도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해 사업 기간 내 군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드론 배송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환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테스트를 넘어 지역 기업이 공공·국방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결정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실증으로 기업들이 드론 활용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