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여수산단 석유화학 구조개편 공동대책위 결성

연합뉴스 2026-04-07 15:00:06

범공동대책위 출범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 산업 구조 개편 과정에서 노동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민주노총 전남본부, 한국노총 전남본부, 여수산단노동조합협의회 등은 7일 여수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여수 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 구조 개편 대응 노동 단위 범공동대책위원회' 출범을 선언했다.

이들은 "정부는 석유화학 설비를 연간 270만∼370만t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산업 구조조정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여천NCC 3공장은 가동을 멈췄고 2공장 가동 정지도 협의 중인 거대한 변화 속에 노동자의 목소리는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추가 감산은 직접 고용뿐 아니라 플랜트, 화물, 협력업체 수천명의 일자리를 한꺼번에 무너뜨릴 수 있다며 저지하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대책위는 밝혔다.

대책위는 여수산단의 미래를 논의하는 정부, 기업, 노동, 지자체 등 4자 거버넌스를 즉각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는 여천NCC·롯데케미칼 기업 결합 심사에서 독과점 우려, 고용 유지·하청 고용 보호 조건을 부과하라고 요구했다.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