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솔올블라썸' 만개한 벚꽃만큼 역대 최대 10만 인파

연합뉴스 2026-04-07 12:00:21

경제적 파급효과 200억원…"강릉 대표 봄 축제로 발전"

벚꽃 만개 '솔올블라썸'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 도심에서 열린 벚꽃축제 '2026년 제4회 강릉 솔올블라썸'에 3일간 약 1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최 측은 이로 말미암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4회째인 솔올블라썸은 3∼5일 교1동 솔올지구 일원에서 열렸다.

솔올공연장에서는 지난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축하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이 벚꽃 아래 봄의 감동을 만끽했다.

솔올정원에는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키즈놀이터가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봄 햇살 아래 벚꽃을 배경으로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 축제장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축제 기간 플리마켓과 식음부스가 운영돼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벚꽃 만개한 낭만의 밤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 부스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벚꽃길 아래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네마존'도 이번 축제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였다.

낮에는 벚꽃 산책을, 저녁에는 영화 관람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시네마존 주변은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주최 측은 이런 노력으로 축제 기간 약 1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전회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숙박·음식·교통 등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약 2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공연, 시네마존, 플리마켓, 키즈놀이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호근 솔올블라썸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솔올지구의 아름다운 벚꽃길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너지를 이루어 역대 최대 규모의 축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강릉 대표 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벚꽃 만개한 낭만의 밤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