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추진…내년 3월 개청 목표

연합뉴스 2026-04-07 12:00:17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https://www.yna.co.kr/view/AKR20260406098900062?section=news]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내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양양교육지원청 신설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자치법 개정안은 교육지원청의 관할 구역과 위치를 기존 대통령령이 아닌 시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이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양군은 도내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교육지원청이 없어 속초양양교육지원청으로 통합 운영 중이다.

따라서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정책 수립과 현장 중심의 신속한 행정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 교육청은 지원청 설립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법률 개정 조문 시행일에 맞춰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내년 3월 1일 개청을 목표로 강원국제교육원 내 임시청사 마련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해당 시설의 구조적 안전성 확보와 사무공간 활용 적정성 등을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 양양교육지원센터 부지에 2029년까지 신청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양양교육지원센터 건물을 활용해 신청사를 증축,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기준인 300억원 미만으로 공사를 추진해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권명월 행정국장은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은 단순한 행정기관의 분리를 넘어 양양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과제"라며 "주민들의 숙원인 만큼 건립을 차질 없이 준비해 양양 교육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