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각각 다른 조선소에서 제작한 선체 선수와 선미를 이어 붙이는 새로운 협업 방식인 '반선 건조 프로젝트' 시도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월 전담팀(TF)을 구성하고 15만7천DWT(순수 화물 적재 톤수)급 원유운반선을 이 방식으로 건조하기 시작했다.
선박 선미부는 울산 조선소에서 직접 만들고, 선수부는 통영 HSG성동조선에서 제작한 것이다.
이후 지난 6일 선수부를 울산으로 옮겨와 선미부와 결합하는 '랑데부' 작업을 완료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런 건조 방식을 통해 울산 조선소에 집중된 생산 물량을 협력업체로 분산하고, 유연한 건조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처음 시도한 협업형 건조 모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더 유연한 생산체계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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