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전환마다 광고 강제 노출…악성코드 위험 경고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처럼 위장해 과도한 광고를 노출하는 앱이 다수 발견됐다.
7일 안랩[053800] 분석에 따르면 해당 앱들은 정부 정책·보조금, 공모주, 대출 등 사용자 관심도가 높은 주제에 대한 정보·소식을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사용자를 유인하고, 실제 사용 과정에서는 광고를 지나치게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화면 전환 시마다 광고를 노출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광고를 클릭해야만 종료할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광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개발자는 수익 구조 유지를 위해 유사한 형태의 양산형 앱을 제작하고, 앱스토어의 앱 등록 정책을 교묘히 우회하여 지속적으로 배포·업데이트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랩은 해당 앱들이 광고를 다수 삽입할 수 있는 구조적 특성을 활용해 향후 악성코드 다운로드·실행 등 다른 악성 기능도 쉽게 추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경우 개인·금융 정보 탈취, 통화 가로채기, 카메라 및 키보드 접근, 사진·영상 파일 유출 등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안랩은 피해 예방을 위해 사용자는 공식 앱스토어 외 불분명한 경로를 통한 설치를 금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공식 스토어 이용 시에도 앱·개발자 정보와 실사용자 후기 등 평판을 확인해야 하며, 모바일 백신 앱의 정기 검사 실시 및 최신 버전 유지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kwonhy@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