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충남녹색연합은 6일 대전도시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놀이시설 중심의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오월드 재창조 사업'을 반대한다"며 "종 보전과 연구, 생명 다양성과 동물 존중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공영동물원의 역할을 망각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대전시는 2031년까지 3천300억원을 투입해 오월드 재창조 사업에 나선다.
시는 세계적 규모의 초대형 롤러코스터 4개를 설치하는 등 가족 친화형 놀이시설을 구축하고, 사파리 면적을 기존 2만5천㎡에서 3만3천㎡로 30% 이상 넓히는 등 노후한 시설을 전면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녹색연합은 "현재 계획된 오월드 재창조 사업은 동물을 오락시설의 부속품으로 취급하는 것"이라며 "전시와 오락에서 벗어나 동물복지를 강화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공영동물원의 사회적 책임을 지는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변경해 생명 존중을 배우는 장소를 시민에게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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