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상용차 제조업체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이하 미쓰비시후소)와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 합작사가 일본에서 생산한 대형 전기 버스 수출을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했다.
미쓰비시후소와 폭스콘은 올해 하반기에 50%씩 출자해 새로운 버스 제조 회사를 설립한다. 이 회사는 내년에 전기 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 초기에는 폭스콘의 대만 거점에서 일본으로 수입한 차체에 부품을 결합하는 형태로 버스를 만들어 일본에서 판매하고, 이후 미쓰비시후소의 일본 내 유일한 버스 생산 거점인 도야마 공장에서 모든 것을 제조할 방침이다.
이어 2030년께부터는 일본에서 생산한 전기 버스를 미쓰비시후소가 그동안 수출했던 지역인 동남아시아, 호주 등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닛케이는 "폭스콘은 전기차 개발 기술이 있고 미쓰비시후소는 생산 기술을 갖고 있다"며 2022년부터 대만에서 전기차를 개발해 온 폭스콘이 미쓰비시후소 생산 거점을 활용해 판매 확대를 모색하려 한다고 해설했다.
이 신문은 인구 감소로 일본 시장 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 미쓰비시후소와 폭스콘 연합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전기 버스 생산량은 약 8만대였으며, 그중 약 6만대가 중국에서 제조됐다.
psh59@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