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의 수원, 충북청주와 0-0 무승부…K리그2 개막 6연승 불발

연합뉴스 2026-04-05 17:00:05

치열하게 경합하는 수원과 충북청주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개막 이후 무패는 이어갔으나 연승 행진은 끊겼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6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올 시즌 K리그2 개막 5연승으로 구단 기록을 새로 써 내려가던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연승이 중단됐다.

직전 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수원은 부산 아이파크와 나란히 5승 1무로 승점 16을 쌓았으나 다득점(부산 14골, 수원 9골)에서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수원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했으나 올 시즌 처음 무득점을 기록했다.

구단 첫 외국인 사령탑인 루이 퀸타(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충북청주는 4무 2패(승점 4)로 시즌 첫 승리를 또다시 미뤘다. 다만 충북청주는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위안으로 삼았다.

올 시즌 K리그2 취소 실점 팀 수원(1실점)과 최다 실점 팀 충북청주(11실점) 간 대결은 예상 밖으로 흘렀다.

전반에 양 팀은 중원에서부터 팽팽하게 맞서면서 슈팅조차도 많이 시도하지 못했다.

수원이 3개, 충북청주가 2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을 정도다. 유효슈팅 수도 수원이 2-1로 하나 앞섰다.

충북청주는 전반 9분 수원 골키퍼 김준홍이 걷어낸 공을 가로채 허승찬이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게 골키퍼 선방에 걸린 장면이 아쉬웠다.

충북청주는 후반 4분에도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공을 낚아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가르시아가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다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1분이 지나자 이정효 감독이 먼저 교체 카드를 빼 들었다. 공격수 페신과 일류첸코, 수비수 박대원을 빼고 헤이스, 김지현, 이준재를 투입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후반 30분 박현빈과 브루노 실바를 정호연과 이날 데뷔전을 치른 2009년생 김지성으로 바꿨다.

하지만 경기 양상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막판에는 충북청주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마무리까지 이어가지 못하면서 결국 무승부로 끝이 났다.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