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 골프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거둔 성적을 두고 "70점 정도"라고 자평했다.
박성현은 5일 경기도 여주시 더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6천58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더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끝나지 않은 오후 3시 30분 현재 공동 13위에 올라 있다.
박성현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승이 아니라면 아쉬운 점은 많기 마련"이라며 "좋은 샷들이 많았는데 퍼트가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올해 첫 대회를 순조롭고 무난하게 출발한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전날 홀인원 손맛을 본 그는 "어제 홀인원으로 팬 분들이 더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제가 항상 거기에 못 미친다"고 아쉬워하며 "그래도 이번 주에 (팬 응원이라는)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아 가는 만큼 미국에 가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에서 활약할 예정인 박성현은 조만간 출국해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몬트에서 개막하는 LPGA 2부 투어 대회에 나갈 예정이다.
박성현은 "홀인원 영상은 두 번 정도 봤다"고 웃으며 시즌 첫 대회 점수를 '70점'으로 평가한 뒤 "시즌 첫 대회가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이 되는 대회인데 출발을 잘한 것 같아서 미국에서도 더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퍼트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퍼트하면서 불안하거나, 안 좋은 생각들이 들지 않았고 제가 본 대로 공이 잘 굴러가는 것을 확인해서 미국에서도 자신감 있게 퍼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를 묻자 박성현은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경기를 하자는 마음으로 올 시즌 내내 임할 것"이라며 "일단 (6월 초) US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그 대회에 맞춰서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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